강의소개
인간 고유의 원형적 움직임
인류와 다른 영장류와 결정적인 구분짓기는 도구를 휘두르는 동작을 통한 역학적 이득에 의해서입니다. 이는 인류 문명사에서 불의 활용을 촉발시킨 결정적인 사건입니다. 도구의 활용이 곧 불의 활용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휘두르는 동작은 이족보행보다 더 특질적입니다. 모든 척추 동물들은 앞으로 나아가는 갖가지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족 보행은 그 전략 중 하나로 여길 수 있습니다. 반면 도구를 휘두르는 동작은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를 확장시키는데, 행위가 대상에게 닿는 거리를 좁힌다는 점에서 매우 획기적이며, 인간의 고유한 움직임입니다.
고대의 리듬으로, 현대의 몸을 회복하다
고대운동을 통해 ‘리듬’을 ‘힘’으로, ‘힘’은 ‘리듬’으로 전환해내는 스윙 움직임을 체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앉고, 서고, 걷고, 뛰고, 던지는 대부분의 일상 및 레저 활동에 있어서 동원되는 신체 관절들의 ‘진자 움직임’을 개선해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도구는 달라도, 몸이 깨어나는 길은 하나다
페르시안밀은 원시 인류가 생존을 위해 돌도끼를 휘두르던 수렵채취시대부터 해오던 움직임입니다. 단순히 힘을 키우기 위한 중량 운동과 구별되며, 인간이 취하는 가장 원형적 움직임입니다. 이 움직임은 고대 페르시아 전사들이 칼과 방패를 효율적으로 휘두르기 위한 주르카네 Zurkhaneh 훈련으로 발전하면서, 지금과 같은 페르시안밀, 페르시안요가, 상, 카바데 운동법으로 체계화됐습니다. 주르카네는 페르시아 고대 운동 문화로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현지 주르카네 체육관에서 원형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메이스벨은 전세계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무기. 철퇴를 닮은 인류 원형적 운동 도구입니다. 산스크리트어로 가다(Gada)라 불리며, 5000년 역사를 갖는 스트렝스 도구 중 하나입니다. 메이스벨은 손오공의 모티브이자 힘을 상징하는 하누만 신이 다루는 무기입니다. 실제 고대 인도 전사들은 이 하누만과 같은 힘을 얻기 위해 메이스벨을 휘두르고 레슬링 훈련을 했습니다. 그들은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생명력을 모으고 저장하는 것처럼 자신의 주위를 도는 메이스벨을 통해 생명력을 모은다고 믿었습니다.
클럽벨은 현대에 들어 인류의 원형적 휘두름 운동을 과학적으로 복원한 도구로, 1990년대 초 러시아와 미국의 물리학자 및 무술가들이 중심이 되어 개발했습니다. 이 도구는 단순한 근력 강화 목적이 아니라 회전력, 중심 이동, 관절 가동성, 신경계 통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능적 트레이닝 도구로 설계되었습니다. 클럽벨의 핵심은 ‘휘두름(swing)’을 통한 체간의 나선적 연결이며, 몸 전체의 협응을 통해 에너지의 흐름을 효율화하는 점에서 페르시안밀이나 메이스벨과 같은 원형 도구들의 철학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인디언클럽은 19세기 영국이 인도에서 전래받은 고대 휘두름 운동을 서구식으로 변형한 도구입니다. 원래 인도의 전사들과 요가 수행자들이 사용하던 가다(Gada) 훈련법을 기반으로 하며, 빅토리아 시대에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 체조와 리듬운동의 형태로 발전했습니다. 인디언클럽은 오늘날 피트니스, 재활, 무용, 스포츠 트레이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깨와 흉곽의 가동성을 회복하고 신경근 조정 능력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중량 도구와 달리, 인디언클럽은 부드럽고 유연한 궤적 속에서 움직임의 리듬과 조화를 회복하게 하며, ‘움직임의 예술’로서 인간이 잃어버린 원형적 패턴을 되찾는 중요한 매개체로 평가받습니다.
고대운동 주요 연구 및 활동
고대운동의 근간이 되는 ‘주르카네’ 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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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운동의 근간이 되는 ‘아카라’ 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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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집을 중심으로 고대운동 문화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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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예술 콜라보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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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르카네 스포츠 국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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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운동 도구 표준화 연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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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료 조건 및 혜택
교육 수료 조건
1) 워크샵 1회 참석
2) 워크샵 ‘참여 전 필독 영상’ 시청 완료
교육 수료 후 제공하는 혜택
1) 주제 별 복습 영상 무제한 스트리밍
2) 워크샵 재수강 무제한 평생 무료
3) 1~4부 전체 수료 시, 소마앤바디 고대운동 워크샵 수료증 지급
재수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
첫번째 이유는, 교육에서 다뤄지는 기술적 디테일을 이해하고 체화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을 전체 교육 시간으로 환산한다면, 이해하는데는 100시간, 체화해가는데 200시간 더해서 총 300시간은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테니, 이마저도 완전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전체 교육 시간을 20시간으로 함축하고, 재수강 무제한 정책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p.s 소마앤바디의 대표 한얼과 방덕은 20대 초부터 좀 나은 운동 방법을 탐구하고 수련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방덕은 순수한 의미에서의 덕질을 통해, 그리고 한얼은 공부 못하는 사람이 좋은 펜에 집착하듯 탐구하여, 고대운동, 케틀벨 스포츠, 소마틱스를 다루게 되었습니다. 한얼과 방덕은 이 세 가지 운동 방식을 사람들에게 최대한 온전히 전달하고 싶었고, 이 과정에서 소마앤바디의 연구 및 교육 체계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동호회 규모에서 진행되던 운동 모임은 점차 작은 클래스로 발전했고, 이 작은 클래스가 금새 워크샵을 치룰 수 있게 되면서 2012년 JKL 소마틱스 연구소(현, 소마앤바디)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지난 15년 간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안내자 소개
김한얼 Kim Haneolㅣ교육 디렉터
C.V : https://haneolapproach.com/
방덕 Bangdeokㅣ대표 강사
C.V : https://bangdeok.kr
